외식조리영양학부 바이오식품과학전공 유 진

1.회사소개- 실험실, 사무실

(주)키프로젠은 주로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대량생산 후 단백질을 정제하는 작업을 한다. 회사는 1층에 행정실, 4층에 사무실과 실험실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무실은 개인 책상이 있어 논문을 찾거나 보고서 정리 등 개인 업무를 할 수 있다. 실험실의 내부는 우송대학교실험실과 비슷하지만 단백질 생산을하며 DNA를 정제를 주로 하기 때문에 발효기, FPLC, HPLC등 처음 접해보는 실험기기를 추가적으로 볼 수 있었다. 실험실 내부는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전체적인 실험 기기들이 있고 저온실, 파쇄기 방이 있었다. 안쪽 방은 pH meter와 칭량저울,시약들이 있는데 pH meter가 온도에도 변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온도의 히터가 틀어져 있다. 또 안쪽방에는 팁, micro tube,ethanol, methaol 등 실험에 사용되는 도구들이 정리되어있다.

2. 인턴십 과정

첫주에는 실험 기기들의 이름과 원리를 익히는데에 집중하였다. 실험기기들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생소하였기 때문에, 무엇이 어떤 곳에 쓰이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데에 정확하게 제 역할을 익히는데에 집중하여 이를 추후에 활용할때 어려움에 없게끔 하였다.

그 뒤 SDS-page제조를 하고, 대장균을 파쇄기를 통해 세포막을 깨뜨리는 법과 원리를 인턴쉽 과정을 통해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다. 다음으로 대장균의 형질전환에 대해 배우는데 그 실험과정을 보고 직접 실험을 통해 DNA 속에 원하는 plasmid DNA를 삽입하여 형질 전환에 대한 정확한 실험 이해도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형질전환이 완료된 대장균을 이용한 단백질 대량생산, Plasmid mini Prep 진행과정도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단백질 정제를 배우는데 정제 방법 중 친화성크로마토그래피,이온 교환크로마토그래피, 겔 크로마토그래피 원리에 대해 배우고 얻고자 하는 DNA를 분리하는 원리를 직접 확인하여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대장균 대량생산-발효기와 플라스크에 각각 대장균을 대량으로 키워준다.

대장균 파쇄-대량으로 생산한 대장균을 시약을 넣어 파쇄기로 파쇄 한다. 이 과정으로 원하는 plasmid를 얻어 낼 수 있다.

T.F(Transformation)/형질전환-대장균에 원하는 DNA plasmid를 넣어 재조합한다.

Plasmid mini Prep-재조합한 대장균을 대량으로 키운 후 원하는 DNA만 얻는다.

단백질 정제-필요하지 않은 성분은 제거하여 얻고자하는 단백질만 농축시킨다.

3.인턴쉽 일상

실험실에 출근을 하면 실내화로 갈아신고 겉옷은 옷장에 걸어 놓는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전 날 사용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연구원분께 SDS-page를 퍼센트별로 몇개 만들어야하는지 여쭤본 후 수량에 맞게 제조를 한다. 제조하면서 굳히는 동안 시간이 남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실험에 관련한 내용을 찾아보거나 보고서를 작성한다. SDS-page를 만들다가 연구원분이 주마다 실험 단계별로 실험과정을 알려주신다.실험과정을 배우고 나면 보고서를 작성하고, 퇴근하기 30분 전 실험실 정리를 한다. 정리는 ethanol을 채우고, 보냉통에 얼음을 채워 저온실에 넣는다. 그리고 실험에 사용한 팁(micro tip) 등 쓰레기를 모아서 버리고 퇴근을 한다.

4.인턴쉽 후기

최초, 누구나 그렇듯 처음 마주하는 사무실은 낯설었지만 실험실 자체는 학교실험실과 비슷하여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주 마다 다른 실험을 배우는데 과정이 깊어갈 수록 실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어려웠지만, 모르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연구원분께 여쭤보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궁금한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은 잘 해결 해 갈 수 있었다. 또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서 간단한 시험을 봤는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부담없이 답을 달 수 있었다.

인턴쉽 과정동안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과 연관있는 부분에 대해서 응용하여 실험 및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으며 수업내용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더 Remind되어 확실한 지식으로서 내게 자리매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회사적응면에서는 연구원분들께서 편하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조직에 대한 적응 역시 즐겁게 할 수 있었다. 학생신분 및 대학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직장이라는 회사의 분위기와 사회경험을 직접적으로 하여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