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인턴쉽 프로그램을 지원한 동기

학교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 해왔지만 실무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나에게 겨울학기 기간 동안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5주간 나를 더욱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은 얼마나 실무에서 쓰이는지 또 어떠한 부분이 정말 실무에서 중요한 부분인지, 나에게 더 필요한 점과 취업 전 준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나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한치의 망설임 없이 지원 하였고, ‘식품검사기관’ 이라는 기업에 확정 났을 때 식품검사 실무에 대해 처음 접해보는 만큼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지원하게 되었다.

Ⅱ. 인턴쉽 프로그램의 목적과 기업의 소개

매년 늘어나는 식품과 그에 따른 식품회사의 증진으로 식품검사의 의뢰가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모든 식품을 검사를 수용해 낼 수 있는 만큼 식품의 수가 적지 않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은 자가품질 검사기관에 검사를 맡기게 된다. 인턴쉽 프로그램기간 중 다녀온 업체는 ㈜ 바이오푸드랩 으로 식품의 위생, 영양성분, 중금속 등의 종합적인 검사기관으로 축산물과 식품 검사기관 지정서를 인증 받은 업체이다. ㈜바이오푸드랩 은 크게 두 가지 부서로 나뉘어 있는데, 한곳은 미생물 실험팀, 다른 한 곳은 이화학 검사 팀 이였다. 이 중 이화학부서 팀에서 약 5주간 실험을 하게 되었다.

Ⅲ. 주차별 실험내용

한 식품에 대해서 영양성분 이나 위해물검사를 진행 할 때에는 각 실험별로 다른 실험을 하게 되었는데 약 5주간 활동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주차에는 ICP기기를 활용한 중금속 검출(납, 카드뮴, 비소),

곰팡이 독소 검출실험(아플라톡신), 식품 내 수분함량 측정에 대해 진행 하였다.

2주차에는 비중계를 이용한 비중측정, 산분해법을 이용한 조지방 측정에 대해 진행하였다.

3주차에는 양모 염색법을 이용한 식품 내 타르색소 측정, HPLC기기를 이용한 식품 내 제랄레논을 측정하였다.

4주차에는 Vitamin A 측정, 벤조피렌 함량을 측정 하였다.

5주차에는 붕산포집법을 이용한 조단백 측정, 가스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식품의 지방산 측정을 진행 하였다.

Ⅳ. 인턴쉽 과정 수료 후 느낀점

인턴쉽 기간동안 이화학 검사팀 부서에서 각 팀원들과 함께 식품 내 다양한 검사들을 진행하였다.

대한민국 ‘식품공전‘ 은 일본의 식품공전을 바탕으로 해석하여 만들어 진 것으로 해석을 조금만 달리해도 전혀 다른 실험방법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인턴쉽 프로그램 과정 전에 미리 숙지해서 가면 좀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앞서 지원동기에서도 말했던 내용들 중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내용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식품검사는 대부분 식품 공전에 고시되어 있는 내용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식품공전은 매년 최신버전으로 갱신되기에 작년에 진행된 사항들도 년도가 바뀌면 체크해 주어야 한다.

모든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는 식품공전의 고시되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하지만 식품공전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고시되어 있지 않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학습을 가지고만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였고, 이러한 것들은 돈주고도 사지 못하는 오직 인턴쉽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서만 학습 할 수 있고, 이러한 경험치들이 나를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