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조리영양학부 바이오식품과학전공 황영민
㈜ 풀무원 녹즙 인턴쉽 후기
· 인턴쉽 참여동기
인턴쉽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대학을 다니면서 수많은 실험과 공부를 해보았지만 ‘과연 실무에서 배웠던 내용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과 ‘어떤 일을 하던지 해낼 수 있다.’라는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었고 제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점은 부족한 실무경험을 보완하여 긍정적인 측면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산업체 소개
㈜ 풀무원 녹즙이라는 기업은 1995년 건강음료사업으로 시작되었고 2003년 풀무원 건강생활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자식에게 먹일 수 없다면 소비자에게 판매도 할 수 없다.’라는 철칙을 가지고 있고 고객들에게 깨끗한 기업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주로 녹즙과 과일음료를 제조하는 회사로 녹즙과 음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품질관리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 인턴쉽 활동
인턴쉽을 하면서 출근시간은 8시 30분, 퇴근시간은 17시 30분이었고 통근버스가 있어 교통편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총 4주의 인턴쉽 기간 중 2주는 생산파트, 2주는 품질관리파트에서 활동을 하였다. 1주차, 2주차에는 회사소개, 안전교육, 위생교육을 하였고 그 후 생산파트에서 녹즙과 음료의 제조공정에 투입되었으며 주로 용기, 뚜껑, 라벨지의 불량을 검수하는 일을 하였다. 또한 제조공정에서 활동하였을 때는 CCP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CCP의 종류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3주차, 4주차에는 품질관리 파트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수의 측정과 같은 단순한 미생물 관련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 외에 수질분석, 질산염분석, FT-IT분석, 위생점검, 클레임 교육 등을 받았다. 매일 교육을 받고 난 후에는 회사 일지를 작성하여 당일 진행한 것을 제대로 이해하였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 느낀점
4주간 인턴쉽에 참여하여 많은 일을 경험해보며 무엇 하나라도 쉬운 것은 없었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실무에서 실험을 할 때는 필름을 주로 이용하는 것을 보고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고 학교에서 실험하는 것은 어느 곳에서 일을 하던지 적응을 하기 위한 상황에 맞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곳에서 여러 기계의 사용법도 익히고 기본기도 다졌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여도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여러 가지 기기의 사용법을 잘 익혀둬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실무에서는 배운 것이 어떻게 적용이 되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